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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

[공립교환] 성유진 통신원 현지 리포트 #1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1821

안녕하세요, 저는 미시건주 칼루멧이라는 곳에 배정 받고 2020년 8월 말에 출국한 공립 교환학생 성유진 입니다.

어느새 이 곳에 온지 두 달이 넘었네요.  제가 두 달 동안 교환학생으로서 미국에 살면서 느낀 점, 배운 점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우선 학교에 대해 말씀드리자면,제가 학교에 간 첫 날 느낀 것들은........


1. 학교 일과가 정말 바쁘게 느껴져요. 쉬는 시간이 5분인데 엄밀히 따지면 쉬는 시간이라기 보다는 교실 이동시간 이에요.

   4층짜리 건물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 교과서가 정말 두껍기 때문에 다 못 챙겨 다녀서 락커도 들려야 하니, 화장실도 겨우 갈 수 있을 정도로 빨리 빨리 움직여야 해요. 점심 시간도 25-30분 정도여서 바삐 움직이다 보면 정신 없는 학교 일과가 끝납니다.


2. 학교에서 모두에게 랩탑을 나눠줘요. 수업시간에 교과서를 거의 안 쓰고 랩탑으로 다같이 수업하고,매일 랩탑을 집에 가져가서 숙제를 해야 되기 때문이에요.이 점이 굉장히 편리하고 신기했답니다.


3. 급식은….피자 한 조각,미니 당근 조금,샐러드 조금에 우유가 다 였어서 좀 충격이었어요.


4. 드레스코드가 정말 자유분방해요. 제대로 꾸며서 파티룩 처럼 예쁘게 입고 오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에 별루 신경을 안 쓰고 온 친구들도 있고 정말 다양했어요. 


5. 수업 시간이 자유로워요. 긍정적인 의미로요. 선생님께 무례하거나 수업에 집중을 안 하는 자유로움이 아니라 수업 중에도 질문을 많이 하고(정말 사소한 것들도요),

심지어 꽤 깊이 있는 질문도 하면서 갑자기 선생님과 토론도 하고,이런 분위기가 정말 학교에 배우러 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어요. 


6.첫 날이라 수업보다는 아이스 브레이킹을 하는데, 티엠아이( Too Much Information )가 난무했어요.자신에 대해 자세히,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는 것이 흥미로웠어요. 


7. 복장 규정은 거의 없지만 생활 규정, 교실 내 규정은 한국보다 엄격해요. 저는 자유를 누리려면 책임도 그만큼 져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자유로움 속에서 선도 지키려니 규정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다음에 더 많은 경험들을 전 해 드릴 예정이라서 오늘은 제가  학교에 간 첫 날부터 약 두달 간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두 달 정도의 학교 생활을 바쁘다 못해  정신없이 보내고 나니 지금은  많이 여유로워졌고, 수업이 너무 일찍 끝나는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 때도 있습니다. 


다양한 급식을 맛보며, 자유로운 학습 분위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금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숙해져서 전반적으로 만족 스런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곧, 또 다양한 경험을 내용으로 현지 소식 전 하겠습니다. 

미시건에서 성유진 통신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