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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

[공립교환] 조예진 통신원 현지 리포트 #1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1185

안녕하세요 저는 공립 교환학생으로 버지니아주 애빙턴 도시에 배정을 받았고 2022년 8월 18일에 출국한 조예진입니다.


8월 18일, 드디어 출국 날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길을 잘 찾는 편이 아니라 경유해서 목적지까지 가는 게 엄청 걱정됐었는데요, 그래도 길을 계속 물어보면서 갔더니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최종 목적지인 애빙던에 있는 공항에 도착하니 저 피켓을 들고 다 같이 마중 나와 주셨어요!


홈스테이 구성원은 부부이신 제프리와 크리스티나, 그리고 공동 배정된 스페인 교환학생 마리아 입니다. 마리아는 하루 일찍 도착해서 먼저 와 있었네요ㅎㅎ

호스트 부부께서는 매년 2명의 교환학생을 받아오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어떻게 해야 적응을 잘 할 수 있고, 학교생활 관련해서도 많이 알려주셨어요. 두 분께서 저의 호스트 가족이 되어 주신 게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착 후 초반에는 영어가 너무 안 들려서 정말 걱정이었고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호스트 부모님께서 이해하신다며 '영어는 너의 두 번째 언어이니 서툰 게 당연한 거야, 괜찮아', '우리도 다른 아시안 학생들과 함께했었기 때문에 아시아의 언어가 영어와 매우 다르다는 것을 잘 알아 너무 부담 갖지 마'라고 계속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정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는 호스트 부모님의 선물로 영문으로 성함이 새겨진 도장을 준비했는데 정말 신기해하셨고 좋아하셨습니다. 알고 보니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시고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으셔서 이미 도장 문화를 알고 계셨더라고요. 마리아에게는 자개가 붙여진 한국 전통 함을 선물했습니다. 마리아 또한 호스트 부모님과 제게 스페인 문양의 키링과 부채를 선물했습니다. 서로 자신의 나라의 특색 있는 선물을 주고받으니 정말 교환학생으로 미국을 왔다는 게 실감 나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목요일은 저와 마리아가 저녁 준비를 하는 날인데요, 지금까지는 김치전, 궁중 떡볶이, 김치볶음밥, 감자전을 요리해 봤는데 정말 좋아하셔서 뿌듯했습니다. 저 또한 마리아의 스페인 음식을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어 신기했습니다. 미국 교환학생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값진 경험들은 할 수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벌써 일상이 재밌어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상으로 버지니아주 조예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