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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

[공립교환] 조예진 통신원 현지 리포트 #2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21240

안녕하세요 저는 공립 교환학생으로 버지니아주 애빙던에 배정을 받은 조예진입니다. 오늘은 홈커밍 위크와 홈커밍 댄스파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홈커밍 위크는 주로 8월에서 9월 사이에 있는 행사로 1주일 동안 그날마다 지정된 드레스코드에 맞춰 옷을 입고 등교하는 이벤트입니다. 




예를 들자면 트로피컬 데이는 하와이안 느낌이 나는 셔츠를 입고, 파자마 데이에는 잠옷을 입고 등교를 하는데요, 물론 필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친구들이 재밌게 참여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ㅎㅎ 

 홈커밍 게임은 8월, 9월 매주 금요일마다 다른 학교 풋볼팀과 풋볼 경기를 하는 것입니다. 신기했던 점은 학생들, 부모님뿐만 아니라 동네에 사는 주민분들까지 다 같이 학교로 오셔서 풋볼 경기를 관람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팝콘과 나쵸도 팔고 치어리더까지 있으니 마치 미드 속에 들어간 것만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미국 고등학교에는 홈커밍 댄스, 윈터포멀, 프롬파티로 총 세 번의 큰 댄스파티가 있습니다. 지난 9월 17일에 열린 홈커밍 댄스파티를 다녀왔는데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친구를 집에 초대해서 메이크업과 머리를 하고 학교 주변 레스토랑에 가서 저녁을 먹은 다음 파티 장소인 학교로 향하는 게 일반적인 단계라고 합니다. 파티장은 학교 체육관인데 파티장처럼 내부를 꾸미고 포토존도 만들어져 있어 평소와는 다른 학교 분위기에 정말 파티 같았습니다. 안에서는 빠른 노래들이 나오고 다 같이 춤을 췄는데 저는 아무래도 학생들도 많아서 그런지 아무래도 위험한 상황들을 예상하기도 했었지만 정말 신나게 춤만 추고 왔습니다. 처음 보는 친구들에게 드레스 칭찬을 주고받고 다 함께 손을 잡고 춤을 추는데 정말 이곳에 소속된 것이 실감 나기도 했습니다. 파티가 끝나고 호스트맘께서 미드에서 보던 홈커밍과 비슷하냐고 물으시기에 웃으며 ‘다르지만 훨씬 재미있다’라고 대답했습니다ㅎㅎ 친구들과 큰 추억을 하나 더 만들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버지니아에서 조예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