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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

[공립교환] 이가현 통신원 현지 리포트 #4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15721

안녕하세요, 미시간주 공립학교 통신원 이가현입니다. 

벌써 여름이란 게 믿기지 않지만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끝나고 한국으로 귀국한지도 어느덧 3주 가까이 가 되어갑니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 버린 게 아쉽지만,거두절미하고 이번 통신원 후기는 저의 마지막 기억들에 대해 서술하는 만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미국 고등학교에서는 곧 졸업하는 학생들을 위해Prom이라는 파티를 여는데요,

저는 비록 올해에 입학한 9학년 freshmen이었지만 학교 측에서는 모든 교환학생들이 곧 미국을 떠나는 만큼 프롬 파티에 가도록 허용해주었어요

저는Lila라는 친구의 집에 모여 드레스를 입고 준비를 한 후 파티장으로 차를 타고 갔어요. 




파티에서 제공되는 저녁식사와 디저트류를 먹고 나서아래의 댄스 플로어에서 다같이 신나게 음악에 몸을 맡기고 춤을 추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정말 재미있었고 학기 초에 참여했던 홈커밍 댄스와 비슷하지만 큰 차이점은,

프롬 파티에서는 저녁이 제공되고 고학년이 주를 이루는 만큼 모두 길고 고급스러운 드레스와 깔끔한 턱시도를 입는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학교의 마지막 주엔 시니어들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밴드와 콰이어가 공연을 하고, abc 순으로 차례대로 이름을 불러 졸업장을 건네 주는 모습은 사뭇 익숙했지만,

마지막 학생까지 모두 졸업장을 받고 축사가 끝나자 모두가 졸업 모자를 하늘 위로 던지는 풍경은

다시는 없을 교환학생의 한 해가 거의 끝이 났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에게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본국으로 돌아가는 교환학생 친구들에게도 잘 가란 인사를 할 시간이었기에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정들었던 수업 친구들과 선생님들과도 사진을 남겨주고, 저는 마지막 날 아침 일찍 등교해 모두에게 하얀색 티셔츠 위에 사인을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고맙게도 모두가 자신의 이름을 셔츠 위에 적고는 제가 보고 싶을 거라며 하나 둘씩 안아주는데 이게 정말로 마지막이란 생각에 모두들 슬퍼해주었어요. 




그리고  귀국  며칠  제가  속해  있는  학교  라크로스 팀의  뱅큇  연회를  다녀왔어요. 

이번  시즌의  우수한  성적을  축하하고  선수들  하나하나가  이수장을  수여  받았어요!

코치님과  친구들에게는  작별인사를  하는데마지막이라는  것이  실감이  안났어요. 

라크로스를 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팀원들과 더욱 돈독히 어울릴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해요!

모두들 보고  싶을  거야! 




그리고  대망의 6월 18마지막  호스트 엄마와 아빠께서 공항까지 배웅을 나오셨어요.

게이트에  들어가기  한국에  가서도  꼭  연락을  하라고  신신당부  하시면서  안아 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몇  개월을  동고동락하며  지낸  만큼  헤어지는  것도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10개월  동안한  학년을  미국  고등학교에서  경험하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  또한  많이  변화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1년이  앞으로의  나를  지탱해줄  지렛대가  되어줄  거라는  사실이에요.

이런  소중한 1년을  만들어  나가게  해준  저의  호스트  가족과  미국  친구들그리고  예스  유학원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32 미시간에서 이가현 통신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