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 공립교환학생 프로그램 개요
J-1 공립 교환학생은 미 국무부 주관하에 전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서 각국의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자인 미국인 호스트 가정에서 친 가족처럼 생활합니다. 미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현지 공립 고등학교에서 미국 학생들과 동일하게 수업 및 방과후 활동(스포츠, 음악, 미술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교환학생의 진정한 목적은 국가적 장벽인 언어를 영어로 습득, 인종을 뛰어 넘는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주의를 확인하고, 글로벌리즘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과정으로 결국 인류의 화합과 우정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청소년 시기에 교환학생에 참가했던 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세계의 대통령인 유엔 사무총장이 되었듯이 우리 청소년들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외교관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여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을 알리며 자신을 우뚝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특징
01
안전성 안전한 중,소 도시 지역으로 검증된 중산층 홈스테이가정에 배정되어 지역관리자 또는 미국 기관의 관리를 받으며 생활.
02
선택받은 프로그램 청소년기에 단 한번만 참여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비용으로 영어를 익히고 미국 문화를 체험.
03
글로벌 마인드 전 세계에서 매해 2-3만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고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과정에서 국제적인 감각을 습득.
참가자격 및 진행절차
참가자격
미 국무부의 프로그램 규정을 준수하고 권한을 부여받은 미국 교환학생재단의 선발 규정
구분 | 내용 |
---|---|
참가나이 |
15세 ~ 18.5세 |
내신성적 |
최근 3년간 "C" (평균70점)이상 |
영어공인성적 |
ELTiS TEST 670/800(만점) |
J-1 비자 |
미국비자(J-1) 발급에 결격 사유가 없는 학생 |
기타 |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새로운 환경적응에 두려움이 없는 학생 |
진행절차
STEP
01
상담 및 인터뷰
STEP
02
준비 서류 안내
STEP
03
기관 지원서 제출
STEP
04
출국 전 사전 교육
STEP
05
DS-2019 수령 및 VISA
STEP
06
호스트 및 학교 배정
STEP
07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
STEP
08
귀국 후 진로
왜? 공립교환학생 프로그램인가!
1.
청소년기에 단 한번의 기회 민간 외교관
미국 공립교환 프로그램 참가 학생은 미 국무부의 공식적인 초청을 받아 문화교류비자(J-1)를 받고,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법적 보호를 받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현지학생들과 동등한 교육을 통해 '청소년 민간 외교관' 으로서 한 학기 또는 두 학기의 유학생활을 하게 됩니다.
2.
안전한 환경과 경제적인 비용
1982년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국제 청소년 교류 계획" 법 제정으로 비 영어권의 청소년들에게 미국의 교육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발전시킨 프로그램이 바로 공립교환 프로그램입니다. 안전하고 배려심 많은 현지 미국인 자원봉사자 가정에서 생활하며, 미국 학생들과 차별없이 미국공립학교를 다니고, 보험가입을 해서 사고나 건강문제에 대한 문제시 커버가 됩니다. 비용은 아주 저렴해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글로벌마인드와 영어능력 향상
모국어를 전혀 사용할 수 없는 미국 중. 소 도시로 배정되어 영어로 밖에 생활할 수 없어 자연스럽게 영어능력이 향상됩니다. 현지 호스트 가족 및 학교 생활을 통해 영화로만 보던 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키워 나갈 수 있습니다.
3.
프로그램 참가 후 다양한 진로 선택
미국 공립교환 프로그램 참가 학생은 학력 인정을 받아 국내학교 복귀 및 미국 사립학교로도 진학이 모두 가능하며, 사립학교 전환 시 해외 대학 컨설팅까지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4.
공립교환과 사립유학의 비교
구분 | 공립교환 | 사립유학 |
---|---|---|
기간 |
1년만 가능 |
5년(연장가능) |
비자 |
J1 또는 F1 |
F-1 |
지원 자격 |
15세부터 18.5세까지 |
12세이상 |
학교 |
미국 공립학교 |
미국 사립학교 / 종교계학교 다수 |
숙식 형태 |
호스트 가정 (자원봉사자 가정) |
호스트가정 또는 기숙사(비용 지불) |
졸업장 |
불가능 |
Diploma 취득 가능 |
가족과 떨어져 1년이라는 기간동안 학생들은 외국 생활에서 발생될 수 있는 향수병,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오해, 언어소통 등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호스트 가정에서는 학생들을 손님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임으로써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세심한 보살핌을 주게 되며, 그동안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시스템하에 지역관리자, 재단측의 도움으로 학생들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UN사무총장을 지낸 반기문 총장을 비롯하여 정·재계 지도자들도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였고, 일부 국가에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국제적인 프로그램입니다.
미국 교환학생 홍보동영상 (힐러리)
국무부 초청편지
현지 통신원
[공립교환] 미국 미시시피 주 이유비 통신원 현지 리포트
많은 사람들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영어 실력 향상만을 목적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저도 그랬습니다). 가기 전에 어른들이 공항에 가면 긴장되기 시작할 거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사실 별로 긴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마냥 설렜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았죠. 실제로 지금도 그렇다는 거! 비행기 안에서도, 짐을 찾을 때도 별로 긴장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호스트 가족을 만날 때는 왜 그렇게 떨리던지 미국에 와서 가장 긴장되던 순간이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미국 사람들과 한 집에서 함께 살게 되다니! 말은 잘 통할까, 함께 잘 생활할 수 있을까 하는 갖가지 걱정이 몰려왔습니다. 하지만 낯섦과 긴장은 곧 눈 녹듯 사라지고 지금은 정말 가족이 되었답니다. 3개월을 미국에서 지내보니 모든 것이 새롭고 좋았습니다. 우선, 영어는 당연히 많이 늘었습니다. 한국 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영어로만 생활하는 환경에서 지내다 보니 저절로 영어가 늘고 있어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영어 실력만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는 다른 교육 방식과 환경 등 다양한 요소로 인해 성격이나 가치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예를 들면, 제 생각과 의견을 조금 더 분명하게 전달할 줄 알게 되고,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미국인들은 맞든 틀리든,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분명하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자신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저는 미국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웠고 아주 큰 인생의 교훈을 배우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이 별것 아니라고 여길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미국에서 지내면서 체험하고 느낀 것들이 남은 인생 동안 굉장히 큰 영향일 미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런 것들은 책으로 읽고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내 것이 되어서 뼛속 깊이 새겨진 나만의 큰 자산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미국은 우리나라와 굉장히 다른 교육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 거의 대부분은 학교가 끝나고 사교육을 받지만, 미국은 그런 방식이 아닙니다. 몇몇 사람들은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해야지 놀면 뭐하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제가 미국에서 지내면서 알게 된 것은 미국 학생들은 남는 시간을 게임이나 유튜브 등으로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자기계발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입니다.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저는 저의 호스트 가족과 같은 교회에 다니는 다른 가정에서 2주 동안 지내고 있습니다. 제 호스트 가족이 일본으로 선교활동을 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집에는 두 명의 아들이 있는데, 첫째는 14살, 막내는 12살입니다. 이 두 친구도 마찬가지로 학교가 끝나고 나면 많은 여유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방과 후 시간을 게임을 하거나 누워서 유튜브를 보면서 보내지 않습니다. 첫째는 학교 밴드부에서 연습을 하고 둘째는 축구와 크로스 컨트리 연습을 합니다. 크로스 컨트리는 장거리 달리기로 보통 5km 정도를 뜁니다.이 곳에서 지내는 동안 저는 이 둘의 공통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많은 사람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고 직접 부딪혀보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한국의 학생들은 부모님이 자녀 대신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하기 때문에 어떤 결정을 내리거나,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스스로 부딪혀보고 해결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미국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스스로 많은 일을 해보도록 격려 받고,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며 자랍니다.너무 공부에만 집중되어 있는 한국의 교육방식이 아이들이 스스로 많은 것들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고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제가 본 미국 아이들은 스스로 직접 부딪히고 직접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중요한 것들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기술인 사람을 대하는 방법과 사회성을 기르는 것입니다. 여가 시간을 게임이나 핸드폰에 빠져 보내는 미국 아이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저도 남는 시간을 최대한 자기계발을 위해 사용하고 싶어 헬스장을 찾습니다. 주말에 마라톤 행사가 있을 때는 막내와 함께 레이스에도 참가합니다. 편하게 누워서 휴대폰을 쳐다보며 주말을 보낼 수도 있지만, 이렇게 몸을 움직이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대화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생산적이고 멋진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제는 여가시간도 빈둥거리며 보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이 밖에도 글로 다 표현하기 부족할 정도로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글로만 접하는 것과 직접 와서 체험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일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렇게 긴 시간동안 타국에서 지낼 기회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수능 시험 준비, 취업 준비 등으로 막상 이런 기회를 갖고 싶어도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기회를 잡을 수 있을 때, 하루라도 빨리 와서 경험하기를 추천합니다. 한번의 선택으로 평생의 남은 인생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긴 인생에서 1년이라는 시간은 짧을 수도 있지만, 이 짧은 1년 동안 제가 얼마나 더 성장하고 자랄지 1년 뒤 저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공립교환] 미국 미시간 주 서우슬 통신원 현지 리포트
안녕하세요 미시간주에 Bay City로 배정받은 현지 통신원 서우슬입니다. 벌써 온지 2달이 되어가는데요, 먼저 와서 느낀 점과 저희 일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저는 교환학생을 오게 된 계기가 저의 꿈 때문이기도 했는데요, 현재 저의 꿈은 파일럿으로 상당히 영어나 외국어가 중요한 직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어 발음도 중요하고 파일럿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어를 많이 쓰다 보니 교환학생이라는 프로그램에 더 눈길이 갔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극외향적인 성격이라 새로운 환경에 금방 적응하고 즐겨서 오히려 두려움 없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중학교 2년에서 3학년으로 넘어가는 겨울방학 때 부모님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알아보던 중 예스유학을 알게 되었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맨 처음에 준비할 때는 실감이 많이 나진 않았는데, 비행기를 탄 순간 실감이 확 나더라구요!호스트 가족 배정을 앞두고 저는 영어 화상통화와 SNS에서 한국 영어교과서 같은 딱딱한 표현 말고 현지에서 자주 쓰는 영어 표현들을 소개하고 알려주는 그런 영상을 찾아보면서 영어 스피킹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생각보다 너무 일찍 호스트 가정이 배정되었고, 저는 당시 호스트 가족들이 어떤 분이신지 궁금한 마음에 2-3주에 한 번씩 영상통화를 했습니다. 영상통화를 할 때마다 호스트 가족의 티키타카를 보고 뭔가 교환학생 생활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눈을 떠보니 저의 출국 날이었고 공항에서도 별로 실감이 안 나서 그런지 부모님과 쿨하게 헤어졌습니다.호스트가족과 만나서 짐을 찾고 집으로 향하며 저녁메뉴를 결정하고 있던 중, 호스트 엄마께서 전에 일본에 방문하셨다가 음식문화 차이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을 말씀해주시면서 제가 오면 음식이 많이 안 맞을 거라고 생각하여서 스시 같은 걸 말하셨는데요, 오히려 저는 피자를 더 좋아해서 제가 피자나 햄버거도 좋다고 했더니 호스트 부모님께서 더 놀라시면서 피자를 좋아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호스트 가족의 음식부담을 덜어드리게 된 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개학하기 5일 전에 가서 그런지 개학하기 전에 집에서 짐 풀고 밥 먹고 다같이 영화 본 기억밖에 없네요. 개학 첫날 저는 정말 힘들면서 즐겁기도 했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누구랑 먹을지, 그 다음 수업이 어딘지, 너무 두려웠는데요! 다행히 한국에 관심이 있던 친구들이 다가와줘서 무사히 개학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저의 미국 일상! 바로 홈커밍인데요, 홈커밍이 있는 주는 spirit week이라고 하루하루 정해져 있는 테마에 맞춰서 옷이나 악세서리를 하고 가는 주가 있습니다.저는 열심히 친구들과 맞춰서 옷을 입고 갔는데요! 그러다 보니 한주가 금방 갔고 금요일에 홈커밍 게임을 했습니다. 이때 저는 친구들을 더 많이 사귀었는데요, 친구의 친구들과 친해지고 또 그 친구의 친구들과 친해지다 보면 정말 수도 없이 친구를 사귀게 되더라구요!이날 비가 왔지만 오히려 비가 와서 더 재미있게 뛰어놀았습니다. 그 다음날엔 홈커밍 파티가 있었는데요, 아침부터 메이크업 하고 샵가고 친구들과 만나서 밥 먹고 파티에 갔습니다.이 파티에서도 정말 흥을 주체하지 못해서 계속 춤을 추고 즐기다 보면 어느 순간 친구들이 많아져요! 무슨 노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친구들을 따라서 추다 보면 어느새 적응해서 열심히 춤추게 되더라구요! 이날 정말 너무 열심히 춤추고 즐긴 나머지 집에 와서 발이 너무 아파서 보니 물집이 양쪽 발에 생겼습니다. 그래도 즐겨서 후회 없던 하루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여기에 와서 한국을 그리워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가끔씩 한국 생각은 했지만)저는 방에 틀어박혀서 혼자 있는 걸 즐기는 편이 아니라 호스트 언니와 쇼핑을 간다든지,친구들과 약속을 잡는다든지, 만약 둘 다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호스트 부모님께 미리 양해를 구해서 집 주변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생각보다 미국의 청소년들은 알바를 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평일에 어디를 가는 게 안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뭔가 혼자라도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서 하거나 집에 있는 강아지나 다른 애완동물과 놀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냅니다.이러면서 저에 대해 더 알아가고 상대방에게 맞추는 방법과 자신에 대한 훈련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생각이 많을 때면 다이어리나 공책에 적고 생각하게 되고 전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부모님의 소중함과 전에 느끼지 못한 감정들을 여기 와서 많이 느꼈습니다.저는 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처음 느꼈던 감정, 상황, 경험으로 한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에 대해서 천천히 알아가는 시간도 만들 수 있으면서 전에 가지고 있던 두려움이나 편견을 없애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2달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벌써부터 아쉽지만, 아쉬워할 시간에 더 즐기고 싶네요! 여러분도 한번 교환학생에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상으로 현지 통신원 서우슬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립교환] 미국 캘리포니아 이가은 통신원 현지 리포트
미국 교환학생을 오게 되며 처음 지내본 한 달은 모든 것이 새로웠습니다.우선 첫 번째로 새로운 환경에서 낯선 외국인들과 소통하고, 여러 국적의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생활할 때는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들을 자주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미국에 오니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모여있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여러 교환학생을 사귀며 그 나라에 대해 알아가고 현지인 친구들에게 미국에 대해서 도 배우며 여러모로 적응해나가는 시간이 된 한 달이었습니다. 또한 많은 친구가 감사하게도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서로 언어적인 교환도 하고 한류, 한식 등에서도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이고 무엇보다 나밖에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 다른 주제보다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이 들어 보다 정확하게 알려주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시선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중 흥미로웠던 점은 많은 미국인이 북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인데요, 미국에 오기 전에는 한국이 분단 국가라는 사실을 아는 외국인이 극히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남한과 북한의 차이, 북한이 공산주의라는 것까지도 알고 있는 게 충격이었습니다. 영어 선생님은 제가 한국인인 걸 알고 난 후에 한국인은 북한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하기도 하셨습니다.하지만 이런 주제가 전부가 아닌 미국의 일상에 녹아드는 건 문화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고 여기서 상상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전에서 부딪히는 현지 생활은 생각보다 까다로웠고 그럴 때마다 한국이 그리워지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학교 과제와 수업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정말 친절한 호스트 가족들을 만나게 되어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가족의 도움을 받으며 열심히 노력하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기가 시작되기 전 가족들과 쇼핑, 영화 등과 같은 취미 생활을 함께 즐겼는데요, 특히 저의 호스트 가족은 여행을 정말 좋아해서 RV를 타고 이곳저곳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또한 풋볼 경기, 학교 행사 참여 등과 같은 한국에서 겪어볼 수 없는 경험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최근 진행됐던 홈커밍 댄스입니다. 난생처음 드레스를 사고 친구들과 파티에 참석했는데, 영화와는 조금 달랐지만... 그래도 근사하게 입고 친구들을 만나니 새롭고 재미있던 하루였습니다.저는 과제가 없는 날이면 음악을 들으며 집 주변을 산책하였습니다. 몸이 개운해지니 잡생각도 없어지게 되었고 길을 지나가며 이웃들과 대화를 나누고 새로운 산책로를 찾아다니는 것도 활력소가 되어주었습니다. 미국에서 살게 되면서 난관에 봉착할 때도 정말 많았고 정말 힘든 하루도 있었지만 제가 미국에 왜 왔는지, 교환학생을 지원하던 때의 마음가짐은 어땠는지 되새기며 적응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이번 8월은 후회보다 기대가 더 큰 한 달이었습니다.다음 달에 또 소식 전해드릴게요~!
[사립교환] 미국 유타 이세현 통신원 현지 리포트
안녕하세요, 저는 사립 교환학생으로 유타주 솔트 레이크 시티에 배정을 받은 이세현입니다. 제가 미국에 온 지도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요, 오늘은 미국에 온 이후부터 현재까지 제가 느낀 점들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우선 저는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이 길지 않았고 그로 인해 출국 전날까지 걱정이 정말 많았습니다.하지만 미국에 온 지 3주가 지난 지금, 저는 누구보다도 이곳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유학 생활에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업의 부담이 적어졌다는 점입니다.학업의 부담이 적어졌다는 말이 단순히 학업에 몰두하는 시간이 적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학업 외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저희 학교는 8시 30분에 시작해서 2시 40분에 고등학교 정규 수업이 끝나는데요, 저는 방과 후 수업들 중 배구부를 선택했고 2시 50분부터 4시 10분까지 1시간 20분, 매일같이 훈련을 합니다.주 1회에서 최대 4회까지 원정 경기를 가기도 하고 학교에서 홈게임을 진행할 때도 있습니다.한국에 있을 때는 운동이라고는 숨쉬기와 걷기밖에 하지 않았고, 그마저도 하기 싫어서 집에 하루종일 박혀 있던 제가 이제는 배구 뿐만 아니라 다른 야외 활동, 그리고 운동을 즐기게 되었다는 점이 스스로도 놀랍습니다.제가 유학 생활에 만족하는 또 다른 이유는 좋은 호스트 가족들 그리고 좋은 친구들에 있는 것 같습니다.사실 제가 미국에 도착한 바로 그날이 제 생일이였는데요, 호스트 부모님께서 제 생일을 맞이해 이렇게 선물과 편지를 준비해주셨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이런 예상치 못한 선물들을 받으니 정말 너무 감사하고 감동이었습니다.또 호스트 부모님과 제 룸메이트 친구들은 거의 매주 장을 보러 가는데요, 이렇게 많이 사도 2주 정도면 음식이 동이 나고는 합니다. 하지만 두 분 모두 음식을 더 넣으라고 하시면 하셨지 덜 넣으라고 말씀하시거나, 저희에게 눈치를 주신 적이 없으시고, 그 점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이 사진은 같이 사는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인데요, 처음에는 셋이 같이 살다 보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하지만 당번을 정해 돌아가며 설거지를 하고, 일찍 일어나서 빠르게 샤워를 하고, 빨래를 한꺼번에 모아서 돌리고, 저녁도 다같이 만들어 먹는 등 서로에게 조금씩 맞추며 살아가다보니 저는 아직까지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주말에는 쇼핑을 가기도 하고, 집 근처에 있는 큰 공원에 산책을 가기도 하는 등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좋은 친구가 둘이나 생겼다는 사실이 정말 기쁩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진은 학교에서 유타주 축제에 다같이 방문하게 되었을 때 찍은 동영상을 캡쳐한 것인데요, 저는 처음에 작은 학교에 배정 받아 걱정이 컸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규모가 작고 유학생을 많이 받는 학교이기 때문에 친구들 간의 관계가 돈독하고 더 많은 문화의 사람들을 한번에 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제 학교 생활이 남들보다 풍부해졌다고 생각합니다.여기까지가 제가 유학 생활을 통해 크게 느낀 점들입니다.다음번에 또 다른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