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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

[사립교환] 미국 유타 이세현 통신원 현지 리포트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22553

안녕하세요, 저는 사립 교환학생으로 유타주 솔트 레이크 시티에 배정을 받은 이세현입니다.

 제가 미국에 온 지도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요오늘은 미국에 온 이후부터 현재까지 제가 느낀 점들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우선 저는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이 길지 않았고 그로 인해 출국 전날까지 걱정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온 지 3주가 지난 지금저는 누구보다도 이곳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유학 생활에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업의 부담이 적어졌다는 점입니다.

학업의 부담이 적어졌다는 말이 단순히 학업에 몰두하는 시간이 적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학업 외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저희 학교는 8시 30분에 시작해서 2시 40분에 고등학교 정규 수업이 끝나는데요저는 방과 후 수업들 중 배구부를 선택했고 2시 50분부터 4시 10분까지 1시간 20매일같이 훈련을 합니다.


 1회에서 최대 4회까지 원정 경기를 가기도 하고 학교에서 홈게임을 진행할 때도 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운동이라고는 숨쉬기와 걷기밖에 하지 않았고그마저도 하기 싫어서 집에 하루종일 박혀 있던 제가 이제는 배구 뿐만 아니라 다른 야외 활동그리고 운동을 즐기게 되었다는 점이 스스로도 놀랍습니다.




제가 유학 생활에 만족하는 또 다른 이유는 좋은 호스트 가족들 그리고 좋은 친구들에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미국에 도착한 바로 그날이 제 생일이였는데요호스트 부모님께서 제 생일을 맞이해 이렇게 선물과 편지를 준비해주셨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이런 예상치 못한 선물들을 받으니 정말 너무 감사하고 감동이었습니다.





또 호스트 부모님과 제 룸메이트 친구들은 거의 매주 장을 보러 가는데요이렇게 많이 사도 2주 정도면 음식이 동이 나고는 합니다

하지만 두 분 모두 음식을 더 넣으라고 하시면 하셨지 덜 넣으라고 말씀하시거나저희에게 눈치를 주신 적이 없으시고그 점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사진은 같이 사는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인데요처음에는 셋이 같이 살다 보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당번을 정해 돌아가며 설거지를 하고일찍 일어나서 빠르게 샤워를 하고빨래를 한꺼번에 모아서 돌리고저녁도 다같이 만들어 먹는 등 서로에게 조금씩 맞추며 살아가다보니 저는 아직까지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쇼핑을 가기도 하고집 근처에 있는 큰 공원에 산책을 가기도 하는 등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좋은 친구가 둘이나 생겼다는 사실이 정말 기쁩니다마지막으로 이 사진은 학교에서 유타주 축제에 다같이 방문하게 되었을 때 찍은 동영상을 캡쳐한 것인데요저는 처음에 작은 학교에 배정 받아 걱정이 컸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규모가 작고 유학생을 많이 받는 학교이기 때문에 친구들 간의 관계가 돈독하고 더 많은 문화의 사람들을 한번에 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제 학교 생활이 남들보다 풍부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유학 생활을 통해 크게 느낀 점들입니다.

다음번에 또 다른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