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교환] 미국 텍사스주 현은율 통신원 현지 리포트
안녕하세요, 텍사스로 배정받은 현은율입니다.
저는 8월 1일에 출국 했는데 미국 공항에서 호스트 가족분들이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셨어요.
호스트 가족구성원은 엄마(카리나),아빠(루카스),첫째 딸(피오나),둘째 딸(피아)이렇게있는데 첫째는 저랑 동갑이에요.
도착한 다음날에 다 같이 외식을 나갔는데 저는 햄버거를 먹었어요.
8월 14일이 개학하는 날인데 첫날이라 교실까지 피오나가 데려다주었습니다.
미국 학교는 선생님이 과제를 주시면 주어진 날짜까지 완료해서 제출하면 되는거여서 제출만 잘 하면 숙제는 없고, 한번씩 수업 내용을 복습하면 시험점수도 잘 나와서 한국보다 스트레스는 없었어요. 그리고 저는 피오나가 테니스를 해서 저도 테니스부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피오나 친구들을 만나 서로 친해졌어요.
그 친구가 오늘은 어땠냐 수업은 재밌었냐 물어볼 때 처음에는 못 알아 들어 재차 물어보고 나서 이해한 후 대답을 했는데 요즘은 못 알아들을 때도 있지만 예전보다는 바로바로 대답할 수 있게 됐어요. 하지만 영어 실력이 상승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고 지금 잘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친구들과 더 많이 이야기 하려고 노력하고 영어 책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9월 6일에 풋볼게임을 보러 갔는데 거기서 간식도 사 먹고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제가 한인마트 들려서 한국 음식을 산 뒤 김밥과 불고기와 짜장라면을 홈스테이 가족에게 요리(?)해 주었는데, 가족분들 너무 맛있게 먹어주셔서 감사했어요.
며칠 뒤 제 생일이었는데 피아가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줘서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10월 달에 호스트 부모님들이랑 하키를 보러 갔는데 인사이드 아웃에서만 보던 하키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할로윈날 친구들이랑 같이 "Trick or Treat"를 했는데 미국은 한달 전부터 장식을 데코해서 신기했고, 한국에서 안 해 본 것을 하다보니 너무 재밌었고 간식도 많이 받아서 좋았어요.
벌써 미국에 온 지 두 달이 된게 믿어지지 않지만 앞으로 남은 8개월 동안 영어실력을 더 많이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친구들과도 친해지기 위해 용기 내서 먼저 말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은 8개월이 정말 기대되요!!!